영화 1987 개요
영화 《1987》은 2017년 12월 27일에 개봉된 대한민국 영화로, 장준환 감독이 연출했습니다. 1987년 1월 14일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발생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부터 6월 민주항쟁까지 대한민국 현대사의 중요한 전환점을 그린 작품입니다.
줄거리는 서울대 언어학과 3학년 박종철 학생이 경찰 조사 중 물고문으로 사망한 사건으로 시작됩니다. 치안본부 5 처장 박처원(김윤석 분)은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시신 화장을 지시하지만, 당직 검사 최환(하정우 분)이 이를 거부하고 부검을 요구하면서 진실이 서서히 드러납니다.
영화는 이 사건을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교도관 한병용(유해진 분)이 수감된 경찰을 통해 사건 진상을 알게 되고, 조카 연희(김태리 분)의 도움으로 재야인사에게 전달하려는 과정, 그리고 언론인 윤기자(이희준 분)의 취재 등 여러 시민들의 용기 있는 행동이 어떻게 거대한 민주화 운동으로 이어졌는지 보여줍니다.
129분의 러닝타임 동안 한 청년의 죽음이 어떻게 6.29 선언과 대통령 직선제 쟁취로 이어졌는지, 그 역사적 물결을 감동적으로 그려냅니다. 영화는 개봉 후 7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대한민국 현대사의 중요한 순간을 생생하게 재조명했습니다.
[기타 정보]
- 영어 제목은 "1987: When the Day Comes"입니다.
- 엔딩 크레디트에서는 '그날이 오면'이라는 노래가 장식합니다.
- 감독은 장준환이며,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작품입니다.
주요 등장 인물·배우
- 김윤석: 박처원(치안본부 5 처장)
- 하정우: 최환(검사)
- 유해진: 한병용(감옥 직원)
- 김태리: 여학생 역할
- 박희순, 이희준, 강동원 등
영화 《1987》의 주요 등장인물과 배우들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실존 인물에서 모티프를 얻어 사실적으로 그려냅니다. 박처원(김윤석 분)은 치안본부 대공수사처장으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진실을 은폐하려 시신 화장을 지시하는 냉철한 권력자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최환(하정우 분)은 당직 검사로, 압력에도 불구하고 부검을 요구하며 사건의 진실 규명에 기여하는 정의로운 인물입니다. 한병용(유해진 분)은 교도관으로,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재야인사에게 정보를 전달하며 민주화 운동을 돕습니다.
여학생 연희(김태리 분)는 한병용의 조카로, 처음에는 사회문제에 무관심했으나 박종철 사건과 시위 현장 체험을 계기로 변화하며 이한열(강동원 특별출연)과 연대합니다. 이한열은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 인물로, 시위 도중 경찰의 진압으로 쓰러지는 장면이 큰 울림을 남깁니다. 그 외에도 치안본부장, 의료진, 기자 등 다양한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한 조연들이 한국 사회 각계의 입장과 역할을 충실히 재현합니다. 각 배우들은 개성 강한 연기와 묵직한 존재감으로 당시 사회의 긴장감과 감동을 그대로 전합니다.
줄거리
영화는 1987년 대한민국 현대사의 전환점이 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과 그 진실을 은폐하려는 권력, 그리고 이에 맞서 용기 있게 진실을 밝히려던 시민들과 언론, 종교계, 재야인사들의 분투를 생생하게 그립니다.
영화는 1987년 1월 14일 새벽,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3학년 박종철(여진구 분)이 경찰에 연행돼 고문을 받다 사망하는 사건으로 시작합니다. 형사들은 급히 중앙대학교병원 의사 오연상(정인기 분)을 불러 응급처치를 시도하지만, 이미 박종철은 숨을 거둔 상태입니다. 치안본부 대공수사처장 박처원(김윤석 분)은 이 사건이 알려지면 정권에 엄청난 타격이 올 것을 예감하고, 즉시 시신을 화장해 증거를 없애고자 합니다.
박처원은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경찰들을 시켜 신속하게 화장에 동의하는 서류를 받으려 하지만, 당직 검사인 최환(하정우 분)은 서울대생이 죽자마자 장례도, 부검도 없이 화장부터 하려는 점과 경찰들의 태도에 의문을 품습니다. 최환은 서류에 도장을 찍지 않고 오히려 시신보존명령서를 내립니다. 이는 곧 치안본부와 검찰 사이에 팽팽한 신경전으로 이어지며, 살해 사건의 진실을 감추려는 권력과 이를 막으려는 양심적인 인사들의 대립이 본격적으로 전개됩니다.
사건의 의문점은 꾸준히 확대되고, 경찰은 박종철이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어이없는 변명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을 속이려 합니다. 하지만 언론인 윤기자(이희준 분)와 같은 이들이 끈질기게 진실을 파고들며, 의료진 역시 양심에 따라 진실을 밝히는 데 일조합니다. 경찰 내부에도 양심적인 인물이 있었으니, 교도관 한병용(유해진 분)은 자신의 손에 들어온 내부 문건을 빼돌려 조카 연희(김태리 분)에게 전달하려 합니다. 연희는 평범한 대학 신입생이었으나, 삼촌을 통해 사회 현실과 마주하며 점점 변화합니다.
이 과정에서 재야인사, 종교계 인물, 대학생, 교도관, 검사, 언론 등 시대의 다양한 인물들이 한 몸처럼 연대해 사건의 진상을 세상에 알리고자 힘씁니다. 한병용은 재야인사에게 정보를 넘기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며, 연희와 그의 친구들도 시위 현장에 뛰어들게 됩니다. 실제로 박종철 사건의 진실은 언론, 종교계를 통해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이는 국민적 분노로 번집니다.
진실이 일부 드러난 후 치안본부는 사건을 축소하려고 두 명의 경찰만을 처벌하는 선에서 마무리하고자 하지만, 양심적인 내부 고발과 시민들의 지속적인 저항이 이어집니다. 한편, 영화에서는 이한열(강동원 특별출연)이 등장해 민주화운동의 상징적 장면을 연출합니다. 이한열은 시위 도중 최루탄에 머리를 맞아 쓰러지게 되고, 그의 희생은 사회 전반에 더욱 큰 울림을 안깁니다.
결국, 수많은 시민과 학생, 언론인, 종교인, 재야인사들의 연대와 용기 있는 행동이 모여 6월 민주항쟁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6·29 선언과 대통령 직선제의 쟁취라는 역사의 큰 변화를 만들어 냅니다. 영화는 한 청년의 죽음이 어떻게 거대한 민주화 물결로 이어졌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이름 없는 시민들 하나하나가 역사를 움직였다는 울림을 보여줍니다. 마지막에는 희생된 청년들의 영정사진과 함께 다 같이 부르는 ‘그날이 오면’으로 영화가 마무리되며,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남깁니다.
줄거리 전개는 철저히 실화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각 인물의 갈등과 성장, 용기의 순간들을 세밀하게 그려냅니다. 권력의 부조리와 시민의 저항, 그리고 어느 개인도 역사의 주체가 될 수 있음을 강렬하게 전달하는 작품입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진실을 외치고 행동할 때 역사는 변화한다는 메시지를 남깁니다.
영화 촬영지 소개
영화는 대한민국의 1987년 민주항쟁을 배경으로 한 시대극인 만큼, 주요 장면들은 실제 1980년대의 분위기와 장소를 재현할 수 있는 전국 각지에서 촬영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이고 상징적인 장소는 전라남도 목포의 ‘연희네 슈퍼’와 시화골목, 그리고 서울 명동성당, 강원도 탄광촌 등 한국 근현대사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공간들입니다.
1. 목포 ‘연희네 슈퍼’와 시화마을
가장 유명한 촬영지 중 하나는 목포시 서산동에 위치한 ‘연희네 슈퍼’입니다. 이곳은 극 중 연희(김태리 분)가 엄마, 삼촌(유해진 분)과 함께 살던 주택가로 등장하는 장소입니다. 원래 문구사였던 점포를 1980년대 분위기에 맞게 개조해 사용하였고, 영화 촬영 후에도 원형이 잘 보존되어 현재는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명소이자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이곳 내부에는 1980년대 유행했던 각종 군것질거리, 생활용품, 허름한 라디오 등 당시의 느낌을 살려 놓은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영화 속 장면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주변에는 쫀득이 가게, 문구사, 세탁소, 아이스크림 가게가 조성되어 옛 동네의 정취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슈퍼 뒤편에는 시화골목이 있는데, 벽화와 골목길을 따라 마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분위기가 연출되어 영화의 레트로 aesthetic을 더욱 살려줍니다.
시화마을 역시 여러 장면에서 등장하며, 목포항과 고하도, 영암 지역이 보이는 언덕 풍경도 인상적으로 담겼습니다. 마을 계단을 따라 10분 정도 오르면 영화 속 인물들이 바라보던 항구의 전경을 실제로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영화 개봉 이후 많은 팬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고, 촬영에 사용된 소품 및 공간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영화의 잔상을 생생하게 전해 줍니다.
2. 명동성당
영화에서는 명동성당이 매우 중요한 역사적 장소로 등장합니다. 민주화운동의 상징적 공간으로, 6월 항쟁 당시 학생 및 시민들이 최후의 피난처로 삼았던 장소입니다. 실제 명동성당에서의 촬영은 한국 영화 최초로 허가를 받아 진행되었을 만큼 의미가 큽니다. 성당 내부의 장엄함과 1980년대 당시 상황이 영화에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명동성당의 실제 공간을 담아냄으로써 영화의 현실감을 한층 높였습니다.
3. 강원도 철암석탄역사거리·사북탄광문화관광촌
시대적 분위기를 재연하기 위해 강원도의 탄광촌도 주요 촬영지로 활용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철암석탄역사거리와 사북탄광문화관광촌이 있습니다. 석탄산업이 번성하던 시절의 거리와 건물, 그리고 당시 노동자들의 모습을 그대로 지닌 공간에서 1980년대의 암울하고도 힘겨웠던 사회상을 사실적으로 담아냈습니다. 이러한 촬영지는 당시 서민들의 삶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4. 기타 촬영지와 연출 포인트
- 영화 촬영팀은 실제 사건이 벌어졌던 서울의 남영동 대공분실을 재현하기 위해 세트장과 기존 건물, 그리고 오래된 관공서 건물들을 활용했습니다.
- 여러 시위 장면은 서울 곳곳의 번화가와 오래된 골목길, 실제 학생운동이 치열하게 벌어졌던 대학가와 시청 앞 거리 등에서 촬영되었습니다.
- 1980년대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전국 각지의 낡은 주택가, 오래된 학교, 병원, 교도소 등 당시의 사회상을 반영할 수 있는 장소들이 무대가 되었습니다.
5. 촬영지의 의미와 현재
영화의 촬영지는 단순한 배경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시대의 아픔과 저항, 연대의 에너지가 묻어있는 공간 자체가 영화의 메시지를 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목포 ‘연희네슈퍼’와 시화골목처럼 실제로 방문할 수 있는 공간들은 1980년대의 감수성을 고스란히 느끼게 해줍니다. 영화 촬영 후에도 지역 관광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영화팬이나 현대사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사랑받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명동성당, 강원도 탄광촌, 그리고 골목길과 주택가처럼 잊혀져가던 공간들이 영화 덕분에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결론]
영화는 치밀한 고증과 세밀한 장소 선정을 통해, 실제 사건이 벌어졌던 시대의 공기와 현실감을 스크린 위에 생생히 복원했습니다. 각 촬영지는 영화의 몰입감을 높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민주화 투쟁의 현장을 기리고 기억하게 하는 살아있는 역사 공간이 되었습니다. 특히 목포 연희네 슈퍼와 시화마을, 명동성당, 강원도 탄광촌 등은 단순한 배경이 아닌 영화적, 역사적, 문화적 의미를 모두 품은 장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영화 특징
영화는 대한민국 현대사의 중요한 전환점이었던 1987년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Randomly selected)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과 그로 인해 촉발된 6월 항쟁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다양한 특징과 장점을 통해 많은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1. 역사적 사실 기반의 스토리텔링
영화는 1987년 Actual 사건과 Real 인물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를 시작으로, 당시의 정치적 억압과 사회적 갈등을 사실적으로 그립니다.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은 단순한 의문사로 묻히려 했지만, 검찰과 언론, 종교계의 노력으로 진실이 드러나고, 이 과정이 전국적인 민주화 운동으로 확산되는 과정을 그립니다.
2. 복수주인공 체계와 군상극
영화는 유니버스 영화라는 형식을 '참조'하여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를 차례로 전개합니다. 각 인물들은 주변 환경과 상황에 따라 다른 선택을 하고, 이러한 선택들이 조용한 물결처럼 조화를 이루며 폭발적인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이는 군상극의 형식을 통해, 한 명의 주인공보다는 모두가 주인공인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3. 배우들의 연기력과 작품성
영화는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작품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습니다.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등 다양한 배우들이 등장하여, 각자의 캐릭터를 세밀하게 그려냅니다. 인물들의 지역 사투리나 당시 생활 방식, 정치적振 등은 시대상을 생생하게 재현하는 데 기여합니다.
4. 사회적 메시지 전달
영화는 단순한 재현을 넘어, 오늘날에도 여전히 의미 있는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권력에 저항하고 진실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개인들의 용기와 그들의 행동이 어떻게 역사적으로 큰 변화를 불러왔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이는 관객들에게 ‘개개인의 작은 행동이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던져 줍니다.
5. 촬영 기법과 세트 디자인
영화는 1980년대의 auntries를 잘 재현하기 위해 다양한 촬영 기법과 세트 디자인을 사용했습니다. 실제 목포 연희네 슈퍼와 시화마을 등은 1980년대의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내며, 서울 명동성당과 같은 역사적 장소도 실제로 촬영되었습니다. 이러한 실제 장소의 사용은 영화의 현실감을 높여주며,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끼게 합니다.
6. 감동적인 엔딩과 음악
영화의 엔딩은 특히 인상적입니다. 사진과 신문기사 등 실제 역사적 자료들을 사용해 당시의 아픔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게 합니다. 이와 함께 '그날이 오면'이라는 노래가 엔딩에 등장하며, 영화를 보는 사람에게 감동과 회상을 남깁니다.
[주요 특징 요약]
- 역사적 사실 기반의 스토리: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과 6월 항쟁을 다룸
- 복수주인공 체계: 서로 다른 인물들의 시선과 선택을 통해 이야기를 전개
- 배우들의 연기력: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등이 세밀한 캐릭터 연기를 선보임
- 사회적 메시지: 개개인의 작은 행동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메시지를 전달
- 촬영 기법 및 세트 디자인: 실제 장소를 활용해 1980년대 분위기를 생생하게 재현
- 감동적인 엔딩: 당시의 역사적 자료를 활용해 감동을 전달
이러한 특징들로 인해 영화는 단순한 역사 드라마를 넘어, 다사로운 감동과 심오한 메시지를 전递하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감상평
영화에 대한 감상평은 여러 측면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과 그 후의 민주화 운동을 다루며, 당시 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1. 역사적 사실 기반의 감동과 현실감
영화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현실감을 전달합니다.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를 연기한 장면은 많은 사람들이 가슴 아파하게 했습니다. 특히,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으로 시작해 전국적으로 확산된 민주화 운동은 당시 상황과 현실을 생생하게 느끼게 합니다. 이러한 감동은 단순히 영화의 감상적인 요소만이 아닌, 당시의 역사를 새삼 다시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됩니다.
2. 권력에 대한 저항과 용기
영화는 권력에 굴복하지 않고 정의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는 《택시 운전사》와 함께 대한민국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친 작품 중 하나입니다. 특히, 교도관 한병용, 검사 최환, 그리고 다양한 재야인사들의 용기 있는 행동이 어떻게 큰 변화를 만들어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러한 장면들은 단순한 감동 이상으로, 관객들에게 개인의 작은 행동이 역사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3. 수작으로 거론되지만 미흡한 부분도 존재
일부 감상평에서는 영화 《1987》이 뛰어난 작품이지만, 일부 중요한 부분이 빠져 있거나 미화되었다고 평가합니다. 국가폭력으로 인한 PTSD의 트리거를 끊임없이 당기는 점 때문에 혹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한, 영화는 6월 항쟁을 만든 수많은 ‘범인’과 ‘필부’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이 과정에서 복잡한 사회적 동력을 모두 담아내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4. 인물들의 인간적인 모습
영화는 악마적이거나 완벽한 영웅 같은 인물보다는, 모두가 ‘사람’ 임을 강조합니다. 박처원 치안감이나 조한경 반장 같은 인물들은 단순히 반동적인 존재가 아니라, 그들 또한人类적인 감정과 상황을 지닌 존재로 그려집니다. 이는 영화가 권력과 반대편의 인물들을 단순한 선과 악으로만 나누지 않고, 모두가 자신만의 이유와 상황을 갖고 있는 ‘사람’들임을 보여주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기타 감상평 요약]
- 역사적 감동과 현실감: 박종철 사건과 민주화 운동을 사실적으로 재현하여 역사적 감동을 전달
- 권력에 대한 저항: 개개인의 용기 있는 행동이 역사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메시지를 전달
- 미흡한 부분: 중요한 부분이 빠져 있거나 미화되었다는 비판도 존재
- 인물들의 인간적인 모습: 악과 선의 단순한 구분이 아닌, 모든 인물이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줌
이 영화는 단순히 역사 드라마 이상의 작품이라고 평가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영화는 당시의 사회적 상황을 사실적으로 다루면서도, 개개인이 가진 작은 행동이 어떻게 큰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지를 강조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반성과 감동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