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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나] 뜻, 정보, 실화 식당, 줄거리, 출연진, 평점 및 관전평

by 요리하는 요색남 2025. 5. 29.

[논나] 뜻, 정보

'논나(Nonnas)'는 이탈리아어로 '할머니'를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2025년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실화 바탕 영화의 제목으로도 사용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어머니와 할머니를 잃은 슬픔을 안고 있던 주인공 조가 전문 셰프 대신 이탈리아 출신 할머니들을 셰프로 고용하여 전통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시칠리아와 볼로냐 등 다양한 지역 출신의 할머니들은 가족 대대로 내려오는 레시피로 요리를 만들었습니다.

 

영화 '논나'는 단순한 요리 영화가 아니라 가족의 사랑이 담긴 집밥으로 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각기 다른 지역 출신의 할머니들이 자신의 요리에 대한 자부심으로 갈등을 겪기도 하지만, 결국 주인공은 이들과 함께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가며 상처를 치유합니다.

 

이 영화는 어머니의 이름을 딴 '에노테카 마리아(Enoteca Maria)'라는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세대를 잇는 기억과 정성, 그리고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2025년 5월에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이 작품은 음식과 사랑, 세대 간의 연결을 통해 많은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영화 실화 식당 정보

영화의 실제 모티브가 된 식당은 미국 뉴욕 스테이튼 아일랜드에 위치한 '에노테카 마리아(Enoteca Maria)'입니다. 이 레스토랑은 2007년 조 스카라벨라(Joe Scaravella)가 설립했습니다.

 

조 스카라벨라는 어머니 마리아와 할머니 도메니카를 추모하기 위해 이 레스토랑을 열었습니다. 그의 할머니 도메니카는 시칠리아 출신으로, 100세에 가깝게 살았으며 열정적인 가정 요리사였습니다. 스카라벨라는 어린 시절 할머니가 요리하고 식재료를 고르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자랐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그는 이들의 기억을 기리기 위한 방법으로 레스토랑을 생각해 냈습니다.

 

스카라벨라는 처음에 뉴욕 교통국(MTA)에서 일하면서 동시에 레스토랑을 준비했습니다. 스테이튼 아일랜드 페리 터미널에서 걸어갈 수 있는 더치 콜로니얼 하우스에 반해 그곳에서 새 삶을 시작하기로 결심했고, 어느 날 산책 중 세인트 조지 극장 옆에 있는 빈 상점을 발견하고 그곳을 구입해 레스토랑을 열었습니다.

 

에노테카 마리아의 독특한 점은 전문 셰프 대신 실제 할머니들이 요리를 한다는 것입니다. 스카라벨라는 지역 이탈리아 신문에 광고를 내어 가정 요리를 할 수 있는 할머니들을 모집했습니다. 많은 할머니들이 응모했고, 대부분 가정에서만 요리했던 할머니들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이탈리아 각 지역 출신의 할머니들만 고용했지만, 약 7년 후인 2017년부터는 전 세계 다양한 국가의 할머니들도 초청하기 시작했습니다. 레스토랑에는 두 개의 주방이 있으며, 한 주방은 항상 이탈리아 할머니가 담당하고, 다른 주방은 매일 바뀌며 전 세계 할머니들이 요리를 담당합니다.

 

스카라벨라는 할머니들에게 자신의 어머니와 할머니가 어릴 때 해주던 음식을 그대로 요리하도록 요청합니다. 미국인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요리를 변경하지 말고, 진정한 전통 요리를 선보이길 원한다고 합니다. 이제 그는 직접 할머니들을 찾지 않아도 되며,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할머니가 에노테카 마리아의 주방에서 요리할 자격이 있다고 추천합니다.

 

이 식당은 매일 메뉴의 절반은 이탈리아 요리로 일관되게 유지하고, 나머지 절반은 다양한 세계 요리로 매일 바뀝니다. 2025년 5월 넷플릭스 영화 '논나'가 개봉된 후, 이 레스토랑은 더욱 유명해질 전망입니다

줄거리

무기력한 삶을 살던 주인공 조는 어머니와 할머니의 죽음으로 큰 상실감을 겪고 있습니다. 어느 날 그는 뉴욕 스테이튼 아일랜드를 방문하다가 매물로 나온 낡은 식당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식당은 세인트 조지 극장 옆에 위치한 공간으로, 조는 이 장소에서 새로운 시작을 꿈꾸게 됩니다.

 

돌아가신 어머니와 할머니에 대한 추억, 특히 그들이 해주던 음식에 대한 기억에 이끌려 조는 식당을 구입하기로 결심합니다. 그는 어릴 적 가족들이 모여 할머니의 요리를 함께 먹던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그런 따뜻한 경험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제공하고 싶었습니다.

 

조는 전문 셰프 대신 이탈리아 출신 할머니들, 즉 '논나'들을 셰프로 고용하는 독특한 발상을 실행에 옮깁니다. 각기 다른 지역 출신의 할머니들이 가족 대대로 내려오는 레시피로 만든 요리를 제공하는 전통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열고자 한 것입니다.

 

조는 지역 이탈리아 신문에 광고를 내어 가정 요리를 할 수 있는 할머니들을 모집합니다. 많은 할머니들이 응모했고, 그중에서 인상적인 실력을 지닌 네 명의 논나를 셰프로 고용하게 됩니다. 시칠리아와 볼로냐 등 다양한 지역 출신의 이 할머니들은 각자 독특한 요리법과 뛰어난 요리 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갈등과 도전

 

처음에는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했지만, 실제로는 여러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무엇보다 너무 개성이 강한 할머니들을 한데 모아놓다 보니, 지역색을 두고 신경전이 벌어지고, 때로는 물리적 충돌까지 일어납니다. 같은 이탈리아 출신이라도 시칠리아와 볼로냐 지역 간의 오랜 갈등이 주방에서도 재현되는 것입니다.

 

또한 할머니들은 자신의 요리에 대한 지나친 자부심으로 인해 항상 예민한 상황을 만들어냅니다. 각자 자신의 레시피가 가장 정통적이고 맛있다고 주장하며, 다른 할머니의 방식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조는 할머니들 사이의 갈등을 중재하는 역할을 해야 했습니다.

 

식당 운영에 있어서도 여러 난관이 있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허가가 나지 않아 가게를 오픈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허가를 내주는 담당자는 사실 뇌물을 원하고 있었지만, 순수한 마음으로 접근한 조는 이를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관료적 장벽은 조의 꿈을 지연시키는 큰 요인이 되었습니다.

 

많은 어려움 끝에 조는 마침내 자신의 어머니 이름을 딴 '에노테카 마리아(Enoteca Maria)'라는 레스토랑을 개업하게 됩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스테이튼 아일랜드 내부의 텃세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새로 들어온 식당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기존 식당들과의 경쟁에서 밀려 조의 가게에는 단 한 명의 손님도 찾아오지 않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조는 자신의 재산 대부분을 식당에 투자했지만, 손님이 없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상황은 점점 어려운 쪽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재정적 압박과 함께 할머니들 간의 갈등, 그리고 자신의 꿈이 좌절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속에서 조는 깊은 고민에 빠집니다.

 

전환점과 성장

 

영화는 주인공 조와 할머니들이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해 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처음에는 서로 갈등하던 할머니들도 점차 서로의 요리 방식과 전통을 존중하기 시작하고, 하나의 팀으로 단결하게 됩니다. 그들은 자신들만의 독특한 요리와 따뜻한 분위기로 손님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전략을 함께 고민합니다.

 

조 역시 단순히 식당 사업의 성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진정으로 원했던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돌아가신 어머니와 할머니의 기억을 간직하고, 그들이 자신에게 주었던 사랑과 따뜻함을 다른 이들과 나누는 것이었습니다.

 

영화 '논나'는 결국 가족, 음식, 그리고 두 번째 기회의 위로가 스며든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합니다. 상실, 연결, 그리고 전통의 지속적인 힘이라는 인간 경험에 초점을 맞춘 여러 가지 공감할 만한 주제를 풍성하게 제공하며, 창조와 공동체가 상실에 대한 강력한 해독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레스토랑 '에노테카 마리아'는 단순히 음식만을 제공하는 공간이 아니라, 조와 할머니들, 그리고 손님들이 함께 새로운 가족이 되어가는 따뜻한 공간으로 변모해 갑니다. 이 과정을 통해 주인공 조는 새로운 가족이 생기고 마음의 위안을 받게 되며, 할머니들 역시 자신들의 요리 솜씨와 지혜를 나누며 새로운 삶의 보람을 찾게 됩니다.

논나 출연진

조 스카라벨라 (Joy Scaravella, 배우: 빈스 본 Vince Vaughn)

이 영화의 주인공으로, 어머니와 할머니의 죽음 이후 큰 상실감과 슬픔에 사로잡힌 인물입니다. 어릴 적 가족과의 추억과 집밥의 따뜻함을 그리워하며, 자신만의 레스토랑을 열어 어머니와 할머니를 추억하고, 새로운 출발을 꿈꿉니다. 그는 전문 셰프가 아닌 이탈리아계 할머니 논나들을 모아 전통 이탈리아 가정식을 선보이는 ‘에노테카 마리아(Enoteca Maria)’ 식당을 운영하게 됩니다. 새로운 도전과 잦은 실패, 논나들과의 갈등을 겪으며 성장하고 자신과 가족, 그리고 삶의 의미를 되찾습니다.

 

논나들 (Nonnas, 대표 배우: 수잔 서랜든 Susan Sarandon, 로레인 브라코 Lorraine Bracco 등)

조가 고용한 네 명의 이탈리아계 할머니 셰프입니다. 시칠리아, 볼로냐 등 각각 다른 지역 출신으로, 각자 대대로 내려오는 고유의 레시피와 독특한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 한 명은 강한 자부심과 전통을 고수하며, 주방을 마치 자신의 집처럼 사용합니다.

- 다른 논나는 부드럽고 따뜻한 인품으로 갈등을 중재하기도 하며, 때로는 자신만의 요리 철학을 주장합니다.

- 또 다른 논나는 특유의 유머와 인간미로 주방의 분위기를 살립니다.

- 네 번째 논나는 탁월한 요리 실력과 함께 논나들 간의 경쟁 속에서 조와 새로운 가족적 유대를 만들어갑니다.

 

조의 조력자 및 주변 인물들

조의 친구 브루노, 그리고 다양한 고객과 동네 이웃들이 등장합니다. 이들은 조와 논나들의 도전을 함께 지켜보고, 식당이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과정에 힘을 보태는 인물들입니다.

이처럼 영화 ‘논나’는 조와 각기 개성 넘치는 네 명의 이탈리아 할머니 셰프들을 중심으로, 가족의 의미와 음식의 힘, 그리고 삶의 재도전과 성장의 여정을 그려냅니다.

평점 및 관전평

평점

 

영화 '논나(Nonnas)'는 2025년 5월 9일에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오리지널 영화로, 현재까지 비교적 양호한 평점을 받고 있습니다.

로튼토마토에서는 평론가 점수 80%, 관객 점수 7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영화의 평가 내용을 살펴보면, 할머니들의 따뜻한 케미와 음식을 통한 가족의 소중함을 전달하는 메시지가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실화를 바탕으로 한 진정성 있는 스토리텔링이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었습니다.

반면, 다소 예측 가능한 스토리 전개와 제한된 러닝타임으로 인해 인물들의 심리 묘사와 변화를 깊이 있게 다루지 못한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되었습니다.

 

또한 할머니들의 대화와 상호작용이 좋았음에도 주인공 조에 이야기가 집중되어 할머니들의 모습이 상대적으로 적게 나온 점도 일부 관객들에게는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영화는 '참신한 스토리이거나 연출, 완성도가 뛰어난 작품은 아니지만' 훈훈함과 따스함을 전달하는 진정성 있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영혼까지 채워주는 영화"라는 평가처럼, 자극적이지는 않지만 잔잔하고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현재 개봉 후 약 3주가 지난 시점에서도 꾸준히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특히 가족의 의미와 음식의 정서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관객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관전평

 

‘논나’는 뉴욕 스태튼 아일랜드에서 실제 20년 가까이 운영 중인 이탈리안 레스토랑 ‘에노테카 마리아’의 사연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어머니와 할머니를 잃은 뒤 상실을 겪은 조가 이탈리아 각지 논나(할머니)들을 셰프로 고용해 전통 가정식을 선보이는 과정, 그리고 서로 다른 논나들 사이의 갈등과 화해, 다시 가족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려냅니다.

 

장점으로는 할머니 셰프들의 따뜻한 에너지와 케미, 그리고 집밥이 주는 위로가 있습니다. 인물들은 각자의 상처와 기억,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음식에 담아내며, 관객들은 음식이 단순히 배를 채우는 수단이 아니라 사랑과 유산, 치유의 매개체임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됩니다. 영화는 에피소드가 반복되면서 잔잔하게 진행되는데, 현실에서 실제 요리하는 논나들의 활동 영상이 엔딩 크레디트와 쿠키 영상에 삽입되어 영화의 진정성을 더합니다.

 

스토리 전개는 전형적이고 예측 가능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주요 줄거리와 결말이 뻔해서 신선한 반전을 기대하는 관객에게는 다소 심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한된 러닝타임으로 인해 인물들 각각의 심리 변화나 성장, 논나들 간의 교류가 깊이 있게 그려지지 못한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주인공 조에게 집중된 전개로 인해, 정작 할머니 셰프들 간의 따뜻한 순간을 좀 더 보고 싶었던 관객에겐 아쉬움으로 남는다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연출 스타일은 안전하고 무난합니다. 큰 위기나 극적인 반전, 자극적인 장치 없이 전개되며, 덕분에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가 되었습니다. 심리적 깊이나 극적 완성도 면에서 눈에 띄는 작품은 아니지만, 잔잔한 흐름 안에서 가족과 음식, 사랑에 대해 진솔하게 질문을 던집니다.

 

이 영화는 ‘음식이 곧 기억이고 사랑이다’라는 메시지를 정직하게 전달합니다. 논나들의 요리는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누군가를 위한 마음, 그리고 가족의 유산임을 강조합니다. 잔잔한 감동이 필요할 때, 훈훈한 집밥과 함께하면 더욱 행복하게 시청할 수 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엔딩 크레디트에 실제 조와 논나들, 직원들의 모습이 등장해, 영화가 실화임을 상기시키며 여운을 남깁니다.

 

종합하면, ‘논나’는 자극적이지 않지만 진정성 있는 따뜻함과 위로를 선사하는 영화입니다. 완성도 면에서 특별한 혁신은 없지만, 가족을 잇는 식탁의 힘, 새로운 공동체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가 잔잔하게 가슴을 울립니다. “영혼까지 채워주는 영화”라는 관객 한 줄 평처럼, 특별한 반전보다는 여운과 온기가 필요한 순간에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